홍지민 무슨 죄?…또 도마 위에 오른 '복면가왕' 포맷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8.10 17:43  수정 2015.08.10 17:46
'복면가왕'이 연예인 판정단의 0%에 가까운 적중률과 실력파 가수들의 잇단 탈락으로 그 포맷 역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이 연예인 판정단의 0%에 가까운 적중률과 실력파 가수들의 잇단 탈락으로 그 포맷 역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게시판 등에는 실력파들이 오히려 탈락할 수 있는 포맷이며 긴장감을 떨어뜨린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MBC 측은 "3회 경연부터는 복면을 벗는 방식에 변화를 뒀다. 원래는 도전자가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되면 바로 가면을 벗고 물러나 다음 라운드를 위해 준비해온 노래를 들려줄 수가 없었다. 시청자들이 한 곡만 부르고 탈락하는 가수들의 노래를 더 듣고 싶다는 아쉬움을 드러내 듀엣곡과 솔로곡을 모두 들려드릴 수 있도록 룰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기존의 각자 색깔을 표출하며 솔로 무대 속 긴장감을 조성했던 것과는 달리, 같은 노래를 부르다 보니 지극히 목소리에만 급급한 하모니에만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1, 2회 솔로곡 1라운드 포맷이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과 더불어 연예인 판정단 포맷 역시 방송 초반 스타일이 더 집중이 잘된다는 평이다.

한편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19회에서는 허공 이영현 알렉스 김바다 등 역대급 출연자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귀여운 튜브소년'으로 등장한 허공은 '꽃을 든 꽃게'에게 패해 아쉽게 2라운드 진출을 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꽃게의 정체에 대해 이소은, 소녀시대 서현, 이지혜, 씨스타 소유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로 무대를 장악했던 이영현은 '네가 가라 하와이'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고 그의 정체에 홍지민, BMK, 개그우먼 이현정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어 '커트의 신 가위손' 김바다를 이긴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 오비이락'은 왁스, 김수희, 박혜미, 전수경 등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중부양 열기구' 알렉스를 제친 '나는야 바다의 왕자'로는 쿨 이재훈, 비스트 손동운, 임창정, 한경일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역대 최고 실력자들로 꼽힐 정도로 이들의 탈락에 아쉬움이 그 어느 때 보다 큰 가운데 8대 가왕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와 대결에 나설 주인공이 누구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이영현 진짜 아깝다", "복면가왕 홍지민 아냐?", "복면가왕 탈락자가 2라운드 진출자인 줄", "이영현 김바다 탈락이고 홍지민 손동운은 진출했네"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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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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