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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프란치스코 교황에 "일, 세계 평화에 공헌" 친서 전달


입력 2015.08.12 10:19 수정 2015.08.12 10:22        스팟뉴스팀

로마 교황청 13일 방문 예정인 가와이 자민당 중의원에게 전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프란치스코 교황 앞으로 '일본이 세계 평화에 공헌했다'는 내용의 친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13일 로마교황청에 방문하는 가와이 자민당 의원에게 친서를 11일 전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프란치스코 교황 앞으로 친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앞으로 '일본이 세계 평화에 공헌했다'는 내용의 친서를 써 로마 교황청을 방문할 예정인 가와이 가쓰유키 자민당 중의원에게 11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서를 전달받은 자민당 중의원은 기자들에게 "전후 70년, 피폭 70년에 일본이 세계 평화에 공헌하는 자세와 적극적 평화주의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 또한 전후 70년간 일본의 국제 공헌이나 평화 국가로서의 행보가 친서에 기재돼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가와이 의원은 '일본 패전 70년 담화' 발표 하루 전인 13일 바티칸의 고위 관계자와 면담하고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보수 진영 언론 및 주요 인사들이 연일 '아베 담화'에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키워드인 '식민지 지배' '침략' '통절한 반성' 등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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