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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성교육 자료에 "남성,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


입력 2015.08.12 16:07 수정 2015.08.12 16:09        스팟뉴스팀

남성 네티즌들마저 "남성은 성충동 강한 동물인가"

교육부가 지난 3월 일선 학교에 나눠준 성교육 자료의 내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자료화면)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교육부가 지난 3월 만들어 일선 학교에 나눠준 성교육 자료의 내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성폭력의 원인을 '데이트 비용' 문제와 연관시킨 것에 대해 "교육부, 제정신이냐"는 분노가 들끓고 있다.

예를 들면 '데이트 성폭력은 여자가 데이트 비용을 안 내서 생긴다?'는 항목에는 '데이트 비용을 많이 부담하는 남성 입장에서는 여성에게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원하게 마련이다'며 '이 과정에서 원치 않는 데이트 성폭력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명시했다.

이어 '성폭력은 여자 책임인가?'의 항목에서는 '평소 우유부단한 태도 보다는 단호하게 의사 결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여성의 '거절'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남성이 인지하거나 취해야할 지침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교육부가 만든 지침 맞냐"며 강한 분노를 보이는 한편, 일부 남성들 또한 '잠재적 성범죄자'로 보여 기분 나쁘다는 반응이다.

네이버 아이디 'rest****'은 "이건 여성에 대한 성차별 조장인 동시에 남성비하적 사상이네...남자는 성욕과 충동만 강한 동물에 불과하니 이성과 자제력을 기대해선 안되고 신뢰해서는 안되는 존재인가"라며 남자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여기는 교육부 지침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네이버 아이디 'simm****'은 "이딴 내용을 애들을 가르친다니...미래가 아주 밝다ㅋㅋㅋ"며 말도 안되는 교육부의 성교육 자료에 헛웃음이 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네이버 아이디 'jewe****'은 "데이트 비용을 쓴 남자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원하기 때문에 데이트 폭력이 일어난다니ㅋㅋㅋ 이게 연애냐 성매매냐 ㅉㅉ"이라며 데이트 비용에 대한 보상 개념으로 데이트 폭력을 언급한 교육부의 발상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네이버 아이디 'sorr****'은 "왜 우리나라는 중요하신 분들이 99퍼센트가 부족한 걸까"라며 교육부에서 만든 성교육 지침서 수준에 한탄 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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