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역전승, 이근호 어부지리 골+PK 유도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8.20 10:49  수정 2015.08.20 10:50

전북, 경기 종료 5분 남기고 역전쇼 선보여

복귀 후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이근호. ⓒ K리그

‘절대 강자’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호남 더비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1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6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서 1골-1도움을 올린 이근호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전북은 17승 5무 4패(승점 56)째를 기록, 성남에 0-1 패한 수원과의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오랜 만에 K리그로 복귀한 이근호였다. 전북은 후반 8분 이종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0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이근호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남 입장에서는 너무도 뼈아팠다. 전남 수비수 이지남이 머리로 걷어낸 공중볼은 오히려 문전에 떨어졌고, 하필이며 이근호 발끝에 걸리고 말았다. 침투해있던 위치가 돋보인 어부지리 골이었다.

이근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근호는 후반 46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현영민과 몸싸움을 펼치다 팔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주저 없이 휘슬을 불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북은 키커 레오나르도가 성공시키며 역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근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운 좋게 골을 넣어서 기쁘다. K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경기력 부분을 조금 더 끌어올려 팬들에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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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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