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에 남은 고 김상순 남성훈 "그립네"
드라마 '수사반장'을 대표했던 배우 김상순이 별세했다.
25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최근 퇴원 후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고 김상순은 1970년대 인기를 얻었던 TV드라마 ‘수사반장’ 팀에서 최불암, 고 남성훈 조경환 등과 함께 맹활약한 바 있다.
1954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고인은 1961년 MBC 라디오 성우연기자,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했다.
고 남성훈은 2002년 젊은 나이에 사망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2012년 조경환이 간암으로, 고 김상순이 폐암으로 떠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장지는 미정이다.
네티즌들은 "고 김상순 별세 안타깝다", "고 김상순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 김상순 별세 또 하나의 별이 졌네요"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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