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블랙넛 옹호 SNS 논란에 블랙넛 결국...

스팟뉴스팀

입력 2015.08.27 10:43  수정 2015.08.27 12:45
배우 고경표가 때아닌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래퍼 블랙넛이 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 블랙넛SNS

배우 고경표가 때아닌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래퍼 블랙넛이 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26일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 건'의 스트리밍 인증샷과 함께 "좋다..블랙넛"이라는 글을 게재, 이후 노래 감상평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팬들과 설전을 벌인 것.

이에 대해 래퍼 블랙넛은 고경표에게 SNS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경표 사진과 하트 표시를 함께 게재했다.

앞서 블랙넛은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혐오성 가사 및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고경표는 "그래 얘들아 이 노래가 좋다고.. 노래는 그냥 노래로 듣자"고 지적, 이후 "그냥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논란이 가열되자 이내 게시물을 삭제했고 고경표는 결국 "죄송해요.. 경솔했습니다. 답없는 반말은 정말 잘못이였어요.. 기분 상하신 분들 이 많은거 같습니다.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해요"라고 사과문을 전했다.

그는 "수습 아닙니다 다른 가사를 찾아보았고 논란이 일어날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 행동이 너무나 잘못되었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꼭 사과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글만 지우고 넘어가기엔 실망하신 분들이 많고 스스로의 행동이 부끄러워서요"라고 거듭 사과하며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네티즌들은 "고경표 응팔 전부터 왜 이리 시끌", "고경표 장난 아니네", "고경표 실망스럽다", "블랙넛 미안함의 화답인가"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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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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