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의 방망이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며 그의 몸값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의 홈경기서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초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던 추신수는 후반기로 갈수록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실제로 4월을 마쳤을 당시 타율이 0.096까지 추락했던 추신수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맹타를 터뜨리며 지난 6월 4일 이후 83일 만에 시즌 최고 타율인 0.250에 근접하는 0.249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의 거액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이적 첫해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며 123경기 출전(타율 0.242 13홈런 40타점 3도루)에 그쳤다. 당연히 ‘먹튀’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올 시즌에는 건강을 되찾았지만 기량까지 함께 돌아오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시즌 초반이던 4월 한 달간 1할에도 못 미치는 타율(0.096)로 자존심을 구겼고, 5월 들어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좌투수에 대한 약점이 다시 드러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단계적으로 연봉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올 시즌까지 1400만 달러를 수령한 뒤 내년 시즌부터는 2000만 달러 대의 초고액 연봉자 대열에 합류한다.
고액 연봉자가 즐비한 텍사스 내에서 올 시즌 연봉은 7위. 가장 비싼 몸값의 선수는 프린스 필더로 2400만 달러를 받고 있다. 필더에 이어 최근 트레이드된 콜 해멀스가 2350만 달러를 받으며, 조시 해밀턴(2271만 달러), 애드리언 벨트레, 마이크 나폴리(이상 1600만 달러), 엘비스 앤드류스(1500만 달러) 순이다.
한편, 추신수는 내년 시즌이 되면 벨트레, 앤드류스 등을 제치고 팀 내 연봉 서열 4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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