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8인치 초대형 태블릿PC를 출시할 전망이다.
3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18인치 태블릿PC ‘갤럭시 뷰(가칭)’ 출시 준비를 위해 제품 설명회를 잇달아 가졌다.
초대형 태블릿PC 수요조사를 마친 후 오는 9월 중순까지 판매 계획을 확정한다는 후문이다. 공식 제품 출시 시기는 4분기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초대형 태블릿을 내놓은 것은 위축된 태블릿PC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5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패블릿) 제품이 대세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7~10인치 크기의 태블릿 PC 판매량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
이에 제조사들은 제품 크기를 10인치 이상으로 대폭 키워 개인 휴대용이 아닌 PC 대용으로 태블릿PC 영역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PC나 TV가 없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뷰에 대한 출시 일정이나 가격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