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폭로했던 '세 모자 사건'을 다시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상중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 메인 토커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제동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면서 '감이 오는데?' 싶은 사건이 있었느냐고 물었고, 김상중은 "대표적인 게 최근에 방송된 '세 모자 사건'이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내용을 훑어보고 그간 해왔던 감으로는 '이건 말도 안 된다' 싶었다는 것. 김상중은 "방송 전에는 편집되지 않는 사진이나 모습들을 다 보지 않느냐"며 "제일 충격적인 장면은 PD가 나가고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하는 대화들이었다"고 전했다.
김상중은 "방송에는 모자이크 처리돼 시청자들은 잘 못 봤겠지만 아이의 표정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제 14살 먹은 아이가 저런 표정을 지으면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놀랐다. 어쨌든 그런 걸 오래 하다 보니까 감이 조금씩 생기더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 모자 사건을 다룬 이후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당사자인 어머니 이모 씨(44·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무고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모자 사건 당사자인 이 씨가 전 남편 등을 상대로 제기한 성범죄 사건이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될 경우 A씨를 무고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관계자들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상태"라며 "무고의 경우 친고죄가 아닌 점에서 이들의 고소가 없더라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만큼 관련 사안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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