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 시즌3' 개막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9.04 14:24  수정 2015.09.04 14:25

오는 10월11일까지 서울미술관과 석파정 야외 공원서 진행

'독창성'(Origin)과'역량'(Ability) 합친 '오리지너빌러티' 주제

설치미술가 김상진 작가의 작업 모습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 미술의 주체성과 독창성을 알리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월11일까지 서울 부암동 소재 서울미술관과 석파정(石坡亭) 야외 공원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문화 행사인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The Brilliant Art Project) 시즌3'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는 현대차가 순수 예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3년 4월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처음 열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한국 고유의 문화예술적 주체성과 독창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독창성'(Origin)과 '역량'(Ability)의 뜻을 합친 '오리지너빌러티'(Originability)를 주제로 정했다.

오는 5일부터 5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거장에서부터 신진작가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 1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독창적인 감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차의 일부(도어)를 활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한복패션디자이너 김영진 작가의 작업 모습. ⓒ현대차

아울러 △설치미술 △현대서예 △건축 △사진조각 △패션 △미디어 아트 △회화·음악 등 현대미술의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예술작품 12점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예술 작품을 통해 현대차만의 가치와 감성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객과 예술계 학생 대상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미래 예술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초·중·고교생과 교사 대상(사전 신청자에 한 함)으로 문화기부 프로그램인 '교실 품은 미술관'을 운영한다. 전담 큐레이터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예술 작품을 보다 쉽게 감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 예술의 주체성과 독창성을 알리고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 예술의 저변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과의 감성 소통을 위해 문화 마케팅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 기간 중 운영되는 고객초청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 홈페이지(hyundai.com)와 전시회 운영사무국(02-522-87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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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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