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소기업에 2987개 기술 무상이전·사업화 지원

박영국 기자

입력 2015.09.06 11:00  수정 2015.09.05 20:40

산업통상자원부 대기업 우수기술 나눔 사업 일환

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대기업 우수기술 중소·중견기업 무상이전 사업에 적극 동참한다. 기술 개방 규모는 2987개로, 개별 대기업 중 최대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삼성전자가 개방한 2987개의 우수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이전된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산업부는 미활용 특허기술 활용 촉진,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개별 대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기술나눔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한다.

이번에는 사업 시행 후 최대 규모의 기술이 개방되는 만큼 기술 분야별로 3차례에 나눠 기술나눔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방된 2987개 기술 중 중소기업 제품 적용에 적합한 오디오·비디오, 모바일 분야 818개 나눔 기술에 대해 7일 우선 공고할 예정이며, 이전희망기업은 공고 및 기술은행(NTB, www.ntb.kr)을 통해 나눔기술 목록과 기술별 세부사항을 확인한 뒤 이날부터 10월 6일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차로 사무기기·가전 분야 기술 약 1200개는 10월 중으로, 3차로 의료·바이오 분야 기술 약 1000개는 11월 중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중소기업의 나눔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6일 ‘찾아가는 기술이전설명회’를 열고 중소기업이 나눔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접목해 활용할 수 있도록 ‘1대 1 기업 상담’를 진행한다.

특히, 보다 활발한 나눔기술 이전을 위해 미래부 수요발굴지원단, 기술보증기금이 보유한 기업의 수요기술 정보와 연계해 이전희망기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부는 나눔기술이 중소기업 이전 이후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사업화 지원과 성과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나눔기술 이전기업은 후속상용화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재발견’을 비롯해 사업화 컨설팅 지원을 위한 ‘기술사업화 서비스’, 투·융자 확대를 위한 ‘사업화전담은행 저리 융자’등 산업부의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기업 개방기술의 이전 활성화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삼성전자 이외에도 다른 대기업으로 기술나눔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산업의 허리인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창조경제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의 대기업 우수기술 무상이전 사업은 지난해 5월 SK하이닉스의 기술 250건 개방을 시작으로, 8월 LG디스플레이 257건, 올해 1월 LG산전 290건, 6월 SK하이닉스 112건이 개방돼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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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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