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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천명 극단주의자 난민 틈에 섞여 유럽 잠입


입력 2015.09.11 17:42 수정 2015.09.11 17:43        스팟뉴스팀

시리아 정보요원 "IS 대원 EU 전역 침투할 준비 갖췄다"

이슬람국가(IS)를 위해 일하는 시리아 정보요원이 IS 대원 4000여명이 난민들 틈에 숨어 유럽에 잠입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각) IS 대원들을 유럽에 밀입국시킨 이 정보요원이 난민을 위장한 IS 대원의 유럽 잠입이 완전히 성공했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리아 정보요원은 "(IS 대원이 유럽에서 무슨 일을 할지) 기다려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유럽에 잠입한 4000여명이 넘는 IS 대원은 유럽연합 전역에 침투할 준비를 갖췄다고 했다.

데일리익스프레스는 해당 정보요원이 익명을 조건으로 버즈피드에만 IS 대원의 유럽 잠입 정보를 흘렸다며, IS의 서방국가 침투계획을 처음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IS 대원들은 난민이나 이주자들의 루트를 따라 터키 국경을 통과한 후 배편으로 그리스로 건너가 유럽으로 들어갔다.

시리아 정보요원은 IS 대원의 유럽 위장 잠입 이유에 대해 미국 주도 하의 연합군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하려는 광범위한 계획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리아뿐 아니라 전세계 이슬람 칼리프 국가를 수립하는 것이 우리들의 꿈"이라며 "앞으로 있을 IS의 공격은 민간인이 아니라 서방국가 정부만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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