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일반전형 경쟁률 9.08대 1·연세대 37.68대 1
수시모집이 마감된 서울대와 연세대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11일 1688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모두 1만5320명이 지원해 9.08대 1, 681명을 모집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에는 2364명이 지원해 3.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반전형 9.27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3.49대 1보다 소폭 낮아진 것이다.
의예과는 일반전형 10.2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6.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영대는 일반전형 6.0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2.7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일반전형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예전공(53.97대 1)으로, 작년(45.63대 1)보다도 크게 올랐다.
전체 정원을 수시로 뽑는 미대는 디자인학부 외에도 전 전공에 많은 지원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이 32.37대 1을 기록했다.
연세대 역시 2591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4만628명이 몰려 15.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작년(17.49대 1)보다 하락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이 37.68대 1로 높게 나타났고, 학생부종합 학교활동우수자 11.55대 1, 학생부교과 6.25대 1, 특기자전형 인문학인재 6.61대 1, 특기자전형 사회과학인재 5.73대 1, 특기자전형 과학공학인재 6.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의예과가 93.1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언론홍보영상학부 67.4대 1, 심리학과 62.1대 1, 의류환경학과 51.33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예체능특기자전형 성악과는 8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4년제대 수시 원서접수 최종 마감일은 9월 15일이다. 서울대, 연세대 외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대학들은 12일에 접수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