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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째 호날두, 5골 몰아치며 단숨에 득점 선두


입력 2015.09.13 12:30 수정 2015.09.13 12:30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개막 3경기 만에 해트트릭 기록하며 득점 1위

레알 입단 후 32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 ⓒ 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13일(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코르네야 엘 프라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혼자서 5골을 몰아치며 6-0 승리를 책임졌다.

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호날두는 분풀이라도 하듯 무려 5골을 추가, 순식간에 라 리가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반 7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전반 17분 페널티킥 추가골, 3분 뒤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통산 32번째 해트트릭이었다.

호날두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28분 카림 벤제마의 득점을 도운 호날두는 후반 16분과 후반 36분 잇달아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 경기 5골을 터뜨린 것은 지난 4월 열린 그라나다전 이후 통산 두 번째다. 그리고 호날두는 정규리그에서만 통산 230골을 작성하며, 라울 곤살레스(228골)를 제치고 역대 레알 마드리드 통산 정규리그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호날두는 203경기 만에 230골을 터뜨려 경기당 평균 1.13골을 기록 중이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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