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눈물 쏟은 손연재 “리우 올림픽 분발의 계기”


입력 2015.09.13 14:38 수정 2015.09.13 14: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2015 세계선수권에서 실수 겹치며 종합 11위

손연재 세계선수권 대회. ⓒ 데일리안 스포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아쉬움의 눈물을 삼키고 내년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손연재는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만큼은 가장 강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손연재는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11위(69.998점)에 그쳤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 잇따라 실수가 발생했고, 결국 연기를 마친 뒤 코치 품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손연재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준비한 100%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내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것이고, 앞으로 1년간 다시 시작하는 만큼 어떻게 준비하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계선수권 부진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심리적 요인도 컸다"면서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눈물을 쏟은 이유에 대해서는 "준비한 만큼 다 보이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 "리본 연기 때 긴장이 많이 됐지만 그래도 후프와 볼을 마무리 한 면에서는 희망을 봤다"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