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추자 해상서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지난 10일 돌고래호 11번째 실종자 발견이 현재까지 마지막
'돌호래호' 전복 사고가 10일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하추자 해상에서 돌고래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14일 오전 9시께 하추자 남동쪽 5km 해상에서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만약 이 남성이 돌고래호 실종자로 확인될 경우 실종자 수는 6명으로 줄어들고 사망자는 12명이 된다.
돌고래호 실종자는 지난 10일 오후 4시28분께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대교 밑에서 11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것이 마지막이었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한 뒤 제주시내의 병원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에서 치료받던 생존자 3명은 거주지인 부산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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