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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로 박살낸 2억원대 벤츠...회사 입장은?


입력 2015.09.15 10:45 수정 2015.09.15 10:45        스팟뉴스팀

벤츠 코리아 "해결 방안 모색하기 위해 노력"

리스 형태로 사용 중이던 2억 원대의 벤츠 차량을 훼손한 사건에 대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15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KBS뉴스 화면캡처.

리스 형태로 사용 중이던 2억 원대의 벤츠 차량을 훼손한 사건에 대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15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33)는 지난 11일 오후 광주 서구 모 벤츠 판매점 앞에서 2억900만원 가격의 벤츠 차량을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로 부순 후 판매점 진입로에 세워둬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A 씨는 3차례에 걸쳐 운행 중 시동이 꺼져 판매점 측에 차량 교환 요구를 했으나 판매점 측이 확답을 해주지 않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할부금을 매달 캐피털 업체에 나눠내는 형태의 리스 계약으로 벤츠 차량을 인도받았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25일 '시동 꺼짐'에 대한 1차 수리 요청을 접수했으며, 수리 후 출고돼 계속 차량을 이용해왔다. 7월 27일에도 같은 이유로 2차 수리 요청이 접수됐다. 그러나 검사 도중 A 씨가 임의로 부품을 개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벤츠 코리아측은 절차상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A 씨에게 차량을 원상 복구시켜달라고 요청했으나 일부 완료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측은 "A 씨가 9월 11일에 시동 꺼짐으로 재방문했을 때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나 검사가 진행되지 못했다"며 "A 씨 차량의 경우 우리가 최초 수리 접수 시점부터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해당 차량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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