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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하석진 "왜 뇌섹남인지 잘 모르겠어요"


입력 2015.09.15 15:44 수정 2015.09.15 15:45        이한철 기자
'디데이'에 출연하는 배우 하석진이 별명인 뇌섹남에 대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 JTBC

배우 하석진이 드라마 '디데이'로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의 정석을 보여준다.

15일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국내 최초 재난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하는 JTBC 금토미니시리즈 '디데이'(연출 장용우/극본 황은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냉철한 외과 교수 한우진 역할을 맡은 하석진은 "예고편 하이라이트 보았듯이 스케일 큰 드라마다. 화려한 볼거리에 숨겨져 있는 '생명을 소중히 하자'는 메시지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특히 뇌섹남이란 별명에 딱 맞는 캐릭터라는 지적에 "제가 그렇게 뇌섹남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하석진은 "캐릭터 자체가 이해성(김영광 분)과는 달리 권력을 갖고 있는 갑의 형태이기 때문에 연기 하면서 힘이 났다. 박건 병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은 다 내 밑에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다. '라스트'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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