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국은행, 시중은행 보다 IT보안 취약


입력 2015.09.17 14:31 수정 2015.09.17 14:31        이충재 기자

심재철 "보안 크게 떨어져 감독기능 강화 필요"

한국은행 보안시스템의 보안점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정보처리시스템 취약점 분석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95점이었던 종합점수가 올해 90.7점까지 떨어졌다.

특히 단말기 부문에서는 67.9점을 받아 한은금융결제망과 연결된 시중은행보다도 보안점수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금융권(84점)에 비해 크게 낮은 점수다. 한은 자체의 평가기준으로는 ‘보통등급’에 해당한다.

심 의원은 “한은은 우리나라 은행의 중심으로서 금융결제망이 무너지면 금융 대혼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보안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며 “한은이 보안업체에 대한 감독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