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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이상 여성고용 ‘미달’…여성 관리자 1%p↑ 그쳐


입력 2015.09.29 15:54 수정 2015.09.29 15:54        스팟뉴스팀

고용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결과 발표…여성 관리자 19.37%

올해 기업체의 여성 고용이 소폭 상승했지만 절반 이상은 여성 고용 기준에 미달하는 등 고용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공공·민간 사업장 2009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 근로자 비율은 37.41%로 지난해보다 0.32%p, 여성 관리자 비율은 19.37%로 1%p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가운데 여성 고용 기준에 미달한 사업장은 1077곳으로 53.6%에 달했다.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 사업장 중 414개사(51.43%), 500~999인 이하 사업장 중 663개사(55.06%)가 여성고용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미달 사업장에 대해 인사제도 및 고용문화 개선 등 내용을 담은 시행계획서 작성을 통보하고, 관련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이행 실적이 낮으면 내년부터는 해당 사업장의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지난 2006년부터 여성 고용 차별을 막기 위해 500명 이상 사업장과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 고용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이 동종 업종 평균의 70%보다 낮은 기업에 대해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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