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아파트서 고양이를 던져 죽였다"
경찰, 인근 CCTV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 조사 중
경기도 남양주에서 한 아파트 주민이 고양이를 던져 죽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한 주민이 지난달 30일 "아파트 단지를 지나다 퍽 하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고양이가 떨어져 있어 동물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죽었다"며 신고했다.
신고 접수 후 사건 내용과 피를 흘리며 쓰러진 고양이 사진이 담긴 게시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됐다.
게시글에는 '4층인지 5층인지 계단창문에서 세게 내리던져 사망했다. 목격자가 올려다보는 순간 창문은 닫혔다'며 '캣맘이 밥을 챙겨주는 아이 중에 한 고양이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고양이를 데리고 아파트로 올라가는 장면은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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