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아이유-장기하, 첫 만남 공개 '정신 혼미'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0.11 16:24  수정 2015.10.11 16:25
열애 사실을 발표한 가수 아이유와 장기하의 첫 만남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MBC '섹션 TV연예통신' 화면 캡처

열애 사실을 발표한 가수 아이유와 장기하의 첫 만남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C '섹션 TV연예통신'은 아이유 장기하 커플의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2년 전 장기하가 진행하던 SBS 파워 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수줍어했다.

당시 유독 쑥스러워한 아이유는 "제가 원래 이렇지 않아요. 죄송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서..."라며 미소를 지었다.

장기하 역시 사랑에 빠진 듯 부끄러워하며 "아이유를 만나면 다들 동공이 풀리고 정신을 못 차린다고 한다"며 "나도 지금은 온전한 정신은 아닌 것 같다"며 정신이 혼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아이유는 "감사합니다"라며 웃었다.

한편 지난 8일 한 매체는 아이유 장기하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고, 아이유와 장기하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무려 11살.

아이유는 팬카페에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된다"며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첫눈에 반했다. 장기하는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다. 좋고 싸우고 섭섭해 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장기하 역시 팬카페에 "아이유는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라며 "힘들 때 큰 힘이 되는 마음 따뜻한 벗이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배울 게 정말 많은 친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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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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