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원톱, 지동원 왼쪽 날개 낙점
GK 정성룡, 11개월 만에 A매치 출전
‘황의조·정성룡 선발’ 슈틸리케호, 자메이카전 선발명단 발표
북중미의 신흥 강호 자메이카의 골문을 열기 위해 황의조(성남 FC)가 최전방에 서고, 지동원은 왼쪽 날개로 모처럼 선발 출전하며 기회를 잡았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자메이카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슈틸리케 감독은 원톱 공격수로 황의조를 낙점했다. 좌우 날개에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재성(전북 현대)이 포진했고,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돼 황의조를 지원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정우영(빗셀고베)과 한국영(카타르SC)이 호흡을 맞추고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김기희(전북 현대),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정성룡이 무려 11개월 만에 나선다.
◇슈틸리케호 쿠웨이트전 베스트11
GK-정성룡(수원 삼성)
DF-김진수(호펜하임), 김기희(전북 현대),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카타르SC), 이재성(전북 현대), 정우영(빗셀 고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FW-황의조(성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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