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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겨우 가린 비키니에 악플 공격…'충격'


입력 2015.10.17 10:18 수정 2015.10.17 10:18        김명신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가슴성형을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 연합뉴스

치어리더 박기량이 가슴성형을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박기량은 "지난해 워터파크 광고를 찍었다. 내가 메인 모델이라고 들었는데, 같이 찍는 모델이 글래머였다. 그걸 보고 기가 죽고, 비키니마저 천 쪼가리 수준으로 작았다. 겨우 가리고 촬영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 워터파크 광고 촬영 후 네티즌은 박기량에게 노골적인 악플 공세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기량은 "촬영하러 혼자 갔었는데 오는 길에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사 측과 진지하게 성형 상담을 했다. 그런데 3개월간 활동을 할 수 없다더라. 엄두가 안 났다"고 덧붙였다.

박기량의 말을 들은 MC 박미선은 "지금 몸에 그 가슴이 딱 좋다"며 성형을 만류했다.

한편 전 여자친구의 폭로글로 논란을 일으킨 kt 위즈의 장성우가 사과문을 올렸다.

장성우는 16일 kt 구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 어찌할 바를 몰라 감히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사죄의 행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못됐다"며 논란에 영향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차례로 사과를 했다.

특히 "가장 큰 피해와 고통을 받은 박기량씨에게 제일 먼저 사과드리고 싶다. 왜 여자친구에게 박기량씨를 거론했는지 지금 와서 생각해도 잘 모르겠고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장성우는 "팬들에 대해 모욕적인 언급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제 경솔한 처신 때문에 kt 위즈와 프로야구에 팬들이 줄어들까봐 두렵다. 바보같은 처신을 한 저에게만 벌을 국한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장성우는 "구단이 내리는 어떤 제재나 처벌을 숙연한 마음으로 달게 받겠다"면서 "한번 더 기회를 주셔서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용기를 주신다면, 야구를 통해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사과문을 마쳤다.

장성우는 이달 초 전 여자친구인 A씨가 SNS에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들을 올리며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SNS 게시글을 통해 장성우가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 박기량과 포수 강민호를 비롯한 옛 동료, 열성팬 등에 대해 했던 험담을 SNS 상에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이에 박기량은 14일 장성우와 A씨를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까지 했다.

박기량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에 "아직 소송과 관련해서는 변화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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