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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배해선·려욱, 연극 '한밤개' 한국 초연


입력 2015.10.19 17:49 수정 2015.10.19 17:49        이한철 기자

토니상 최다 수상작, 11월 공연 앞두고 캐스팅 공개

연극 '한밤개' 캐스팅이 공개됐다.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2013년 올리비에 어워드, 2015년 토니어워드 연극 부문 최다 수상에 빛나는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이하 한밤개)'이 다음달 2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역사적인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한밤개'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15세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하고 이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담을 다룬다. 크리스토퍼는 사건 해결을 위해 자신을 둘러싼 닫힌 세계를 벗어나 용감하게 세상 밖으로 발을 디딘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무대 연출과 화려한 영상미로 영국과 미국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6월 토니어워드 5관왕을 휩쓸었다.

연극, 뮤지컬, 무용, 전시 등 20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가 올해 하반기 야심차게 내놓는 작품으로 화려한 캐스팅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친구였던 개 웰링턴의 죽음을 목격하고 범인을 찾을 결심을 하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15세 소년 크리스토퍼 역에는 윤나무와 전성우가 합류를 결정했다. 또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아가사' '하이스쿨뮤지컬'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슈퍼주니어 려욱이 크리스토퍼를 맡아 첫 연극에 도전한다.

자폐를 앓고 있는 아들을 지극 정성으로 돌보지만, 아내와는 불화를 겪고 있는 크리스토퍼의 아버지 에드 역에는 영화배우 김영호와 만능 엔터테이너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심형탁이 생애 첫 연극 작품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거짓말과 농담을 이해하지 못하는 크리스토퍼를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는 특수학교 선생님이자 극중 해설자 시오반 역에는 배해선이 출연을 결정했다. 또한 다양한 작품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배우 김지현이 더블 캐스팅 됐다.

이밖에도 김로사, 양소민, 김동현, 황성현, 한세라, 신창주, 조한나, 강정임, 김종철 등이 출연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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