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고객안전 위해 직원들 '심폐소생술' 의무 교육

백화점 점포 정직원의 70%인 760명 심폐소생술 수료증 취득

한화갤러리아는 20일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점 '아트홀'에서 '갤러리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1월부터 백화점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직원 1051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고객의 안전을 위한 심폐소생술을 포함한 비상훈련교육 프로그램(△소방안전훈련 △테러대비훈련 △정전시 비상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육은 안전사고 발생이 일어날 수 있는 매장현장 관련 영업부서뿐만 아니라 기획, 마케팅 등 지원부서 인원에 대해서도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비상훈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10월 기준으로 갤러리아백화점 점포에 근무하는 정직원 중 70% 수준인 760명이 지역 소방서 및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심폐소생술 수료증을 발급받은 상황이며 올해 말까지 100%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기존 교육 내용을 체득화하고 고객의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책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 수료직원 중 우수직원을 선발, 심폐소생술 시범훈련 진행하고 있으며, 전 지점이 백화점 각 층별로 심폐소생술 긴급대응팀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심폐소생술을 통한 고객 안전의 책임의식 고취를 위해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점 '아트홀'에서 '갤러리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가 직접 심사위원장으로 나서면서 다중이용 시설 근무자로서의 책임의식 고취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백화점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의 응급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 대상의 지속적인 안전문화 교육을 통해 갤러리아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신뢰받고 안전한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지점별(△명품관 △타임월드 △센터시티 △수원점 △진주점)로 1개 팀이 출전, 천안서북소방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총 5개 팀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