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니퍼트, 플레이오프 4차전 MVP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

1차전 이어 두 번째 MVP 수상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데일리 MVP에 선정된 니퍼트가 민병헌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두산을 벼랑 끝에서 구해낸 더스틴 니퍼트가 4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니퍼트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의 플레이오프 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볼넷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완벽했던 투구였다.

니퍼트는 1차전 114개의 공을 던지고 겨우 사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전날 16점을 뽑아낸 NC 타선을 봉쇄했다. 특히 7회까지 86개의 공을 던질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승리투수가 된 니퍼트는 1차전에 이어 또 한 번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