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혐의’ 김선형, 코트 복귀 길 열렸다…기소유예 처분
의정부지검 김선형·오세근에 기소유예 처분
KBL, 다음주 중에 재정위원회 열고 징계 내용 결정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SK 김선형이 코트로 돌아오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권순정 부장검사)는 “KBL 프로농구 선수 13명 가운데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0명은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며 “이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 2명은 모두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 김선형과 오세근(KGC인삼공사)은 조만간 코트 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L은 해당 선수의 개별적인 혐의 내용 등을 파악해 다음주 중에 재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재정위원회가 끝나면 김선형과 오세근 등은 징계 이행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소속 구단의 결정에 따라 추후 경기에 나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