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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정연국…춘추관장 육동인 발탁


입력 2015.10.25 15:28 수정 2015.10.25 15:29        최용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MBC '100분 토론' 진행자인 정연국 시사제작국장을, 춘추관장에 육동인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임명했다.

정 신임 대변인은 울산 출신으로 중앙대 독일어교육학과를 졸업했고 MBC에서 런던특파원, 사회2부장, 선거방송기획단장, 취재센터장 등을 거쳤고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의 진행을 맡아왔다.

정 신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는 게 없지만, 많이 배우면서 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욱 전 대변인에 이어 이번에도 현직 언론인을 대변인에 임명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그는 최근 MBC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역시 공석이던 춘추관장(보도지원비서관)에는 육동인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임명했다.

춘추관장 자리는 전광삼 전 관장이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지난달 22일 이후 사의를 표명한 이후 33일째 공석이었다.

강원 춘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온 육 신임 관장은 한국경제신문에서 뉴욕특파원과 논설위원, 금융·사회부장을 지냈으며,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지난해부터 금융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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