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제주도' 남성 '강원도'...여행지 고르기 힘드네
제일기획이 1년간 PC와 스마트폰 검색 데이터 분석
여행하기 좋은 가을, 커플끼리 가고 싶은 여행지는 과연 같을까. 조사결과 여성과 남성이 원하는 여행지는 달랐다.
제일기획은 최근 1년간 서울에 사는 15~59세 남녀 1700여명이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검색한 여행 관련 데이터 16만여 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은 제주도가 25% 남성은 강원도가 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검색횟수로는 여성이 96회로 62회를 검색한 남성보다 많았다.
이러한 결과에 제일기획은 "여성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카페 등의 볼거리에 매력을 느끼고 남성은 강원도의 산과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과 레저 스포츠 등에 관심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을을 맞아 단풍놀이를 계획하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검색순위로 올라온 '단풍명소'에는 전라북도에 있는 내장산과 대둔산, 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주왕산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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