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여야, 3일 본회의 합의...무쟁점 법안 처리키로


입력 2015.11.01 17:49 수정 2015.11.01 17:50        이슬기 기자

3일 무쟁점 법안 처리, 4일 2+2 회동서 FTA 및 국정교과서 논의키로

국회가 오는 3일 본회의를 열고 무쟁점 법안을 처리하는 한편, 4일 2+2 회동에서 국정교과서 문제를 논의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야가 오는 3일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중앙선거관리위원 관련 안건과 무쟁점 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아울러 4일에는 양당 원내대표·수석부대표 간 ‘2+2회동’을 열고 한·중FTA 비준안과 국정교과서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앞서 박기춘 무소속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 국토위원장 선출건과 김태현 중앙선거관리위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어 4일에는 양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국정교과서를 비롯해 한·중, 한·뉴질랜드, 한·베트남FTA 비준안을 다루기로 했다. 다만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는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첨예하게 대립해온 만큼, 이날 역시 결론을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첫째주 안에 한·중FTA를 포함한 논의를 관련 상임위에서 집중해서 가급적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국정교과서 관련해서는 기존 검·인정 교과서 검증위원회가 성사될 수 있도록 하자고 했지만, 아직 의견일치는 안 된 상태”라며 “이번주 중에 한중FTA와 황사·불법어로 문제 등 해결되지 못한 쟁점에 대해 상임위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슬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