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발탁 슈틸리케 “미얀마전 선발 출전 아니다"

신문로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02 15:15  수정 2015.11.03 09:02

슈틸리케 감독, 미얀마전 나설 대표팀 명단 발표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 손흥민을 대표팀에 합류시킨 울리 슈틸리케 감독.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몸 상태에 더는 이상이 없다면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에서 열리는 미얀마전과 원정경기로 치러지는 라오스와의 경기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발바닥 부상을 당해 재활에 들어갔던 손흥민이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부상 당시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영국에 머물면서 10월 쿠웨이트 원정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부상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을 불러들이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손흥민 발탁 배경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파악한 결과 손흥민이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주중 유로파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라 생각해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계속해서 면밀히 관찰해야 하고, 또 소속팀에 복귀했을 때 경기력도 잘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대표팀 소집 공문을 받은 토트넘이 100% 회복하지 않았다면 대한축구협회 쪽에 차출 불가 의견을 내놓았을 것”이라며 차출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전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의 이번 차출이 대표팀 운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택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을 미얀마전에 선발 출전시키기 위해 부른 것은 더더욱 아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손흥민 뿐 아니라 이청용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3월에 있을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에는 K리그 선수들이 시즌 초반이어서 경기 감각을 많이 끌어 올리지 못한 상태”라며 “반면 유럽 리그 선수들은 경기 감각이 잘 유지되고 있을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100% 도움을 주지 못하더라고 지금 이들을 발탁하면 내년 3월에 보답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오는 6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각) 홈구장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벨기에의 안더레흐트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23일 치러진 벨기에 원정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1-2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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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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