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MLB 포스팅 결과 ‘1285만 달러’…넥센 응찰액 수용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07 08:41  수정 2015.11.07 08:43

KBO 통해 1285만 달러의 포스팅 응찰액 전달

넥센, 박병호 포스팅 결과 수용키로

박병호, MLB 포스팅 결과 ‘1285만 달러’…넥센 응찰액 수용

메이저리그 구단에 1285만달러 낙찰된 박병호. ⓒ 연합뉴스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1285만 달러에 낙찰됐다. 1000만 달러가 넘어가는 대박 응찰액이다.

지난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박병호의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 요청을 실시했던 넥센은 7일 새벽 MLB 사무국으로부터 1285만 달러의 포스팅 응찰액을 KBO를 통해 전달 받았다.

넥센은 곧바로 박병호의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박병호에게 최고액을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넥센이 포스팅을 수용함에 따라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KBO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예상 일정은 오는 10일(화)이나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포스팅 결과를 통보 받은 박병호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도와주신 구단과 주위 분들께 감사드린다. 포스팅 결과가 좋게 나왔는데,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직 MLB진출까지 여러 과정이 남아있는 만큼 신중하게 고려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박병호는 MLB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명을 통보 받게 되며, 이후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를 통해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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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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