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장윤정 모친, 3차 폭로전 "장윤정의 2대 거짓말"


입력 2015.11.11 10:43 수정 2015.11.11 10:43        부수정 기자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가 언론사에 3차 이메일을 보내며 딸 장윤정을 맹비난했다.ⓒ장윤정 모친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가 언론사에 3차 이메일을 보내며 딸 장윤정을 맹비난했다. 1차 메일에서 장윤정과의 소송이 모두 자신이 잘못에서 비롯됐다는 입장과는 상반된 태도다.

육씨는 11일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오늘부터 '장윤정의 2大 거짓말'이란 제목으로 보도자료 시리즈를 내겠다"고 강조다.

육씨는 먼저 장윤정이 지난 2013년과 올해 9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통장을 보니 비어있었고 10억 빚만 있었다" "살면서 단 5만원, 10만원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육씨는 "당시 방송으로 난 '딸의 등골 빼먹은 나쁜 엄마', '세상에 둘도 없는 '비정한 엄마'가 됐다"며 "이에 대해 장윤정은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랑하는 딸 윤정이가 방송에서 황당한 거짓말로 날 음해했을 때, 형사 고소 했을 때, 내가 살던 개포동 집에서 경매로 쫓겨날 때도 모두 참으려고 했다. 모두 내 업보고 딸의 허물을 덮고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었다. 그러나 자기 남동생 급여를 압류하는 냉혹한 딸을 보면서 죽을 때 죽더라도 진실만은 밝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육씨는 두 번째로 '밤무대 앵벌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섰다. 그는 "세상에 자식을 장터 혹은 밤무대에 세워 돈을 벌게 하고, 그 돈으로 도박했다면 그게 어디 엄마이고 인간이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정이는 학교에 다녀서 토요일, 일요일만 무대 활동을 했다. 윤정이 아버지가 택시회사 친구 차로 밤마다 데려다주곤 했다. 윤정이와 윤정이 아버지는 계속 밤무대에 서고 싶어 했지만 내가 말렸고 나중에 대학에 가면 하자고 주장했다. 그래 밤무대 활동은 단 두 달 만에 끝났다"고 말했다.

육씨는 "언론과 대중은 윤정이가 '밤무대 앵벌이'로 가족을 먹여 살린 소녀가장으로 생각한다. 하늘이 무너진 것 같았다. 내가 이토록 고생해서 자식을 키웠다고 생색내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바로 잡고자 입장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육씨는 입장을 마무리하며 다음 입장을 통해선 장윤정의 핵심적인 거짓말을 증거와 팩트로만 입증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장윤정의 수입을 관리하던 육씨는 수입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딸과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