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지성 오빠와 대상 경쟁?"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1.13 07:00  수정 2015.11.13 06:35
MBC 수목드라마 '그녀를 예뻤다'를 성공적으로 마친 황정음이 연기 대상 후보로 점쳐지는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MBC 수목드라마 '그녀를 예뻤다'를 성공적으로 마친 황정음이 연기 대상 후보로 점쳐지는 소감을 밝혔다.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정음은 연기 대상 후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킬미 힐미' 때 함께한 지성 오빠와 후보에 오른다는 얘기만으로 감사하다"며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이다"고 웃었다.

지성과 황정음은 올 초 종영한 '킬미 힐미'에서 다중인격장애를 가진 재벌3세 차도현과, 도현을 도와주는 정신과 의사 오리진 역을 각각 맡았다.

무려 일곱 개 인격을 소화한 지성과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연달아 두 작품을 흥행한 황정음은 올해 MBC 연기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힌다.

황정음은 "대상을 받으면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는 거라 정말 행복할 듯하다. 근데 기대는 안 한다. 대상을 받기엔 이르다. 서른다섯 살 즈음에 받는 게 꿈이다. 3년 정도 남은 듯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드라마 종영 소감에 대해 황정음은 "첫 방송 시청률이 저조할 때도 잘 될 줄 알았다"며 "많은 사랑을 받고 마무리해서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황정음은 11일 종영한 '그녀는 예뻤다'에서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 역을 맡았다. 마지막회에서 혜진은 동화 작가가 되는 꿈을 이루는 동시에 첫사랑 지성준(박서준)과 결혼, 완벽한 해피엔딩을 이뤘다.

드라마를 마친 황정음은 휴식기를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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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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