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랑스, 테러 사태에도 A매치 전격 강행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5.11.15 12:39  수정 2015.11.15 12:39

양국 축구협회 “친선경기 예정대로 친행”

파리 테러 참사 속에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A매치는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프랑스 대표팀의 경기 장면. ⓒ 게티이미지

최근 프랑스 파리 테러 사태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A매치 평가전이 정상적으로 강행될 예정이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프랑스 축구협회(FFF)가 양 팀의 친선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두 팀은 오는 18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축구로 세계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줄 기회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팬들이 프랑스 친구들과의 단결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 시내 곳곳에서는 연쇄 테러가 발생하며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바 있다.

심지어 같은 시각 프랑스 파리 생드니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의 A매치 경기 도중 두 차례 폭음이 발생하는 등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프랑스의 A매치는 취소될 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양 축구협회는 협의 끝에 평가전을 진행하기로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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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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