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3분기 누적보수 43억9100만원

이강미 기자

입력 2015.11.16 17:32  수정 2015.11.16 17:37

조준호 사장 6억7400억...하현회 사장 6억8100만원 수령

"미래성장동력 발굴위한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에 기여"

구본무 LG그룹 회장. ⓒLG
구본무 LG회장이 올해 3분기까지 43억9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LG는 16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까지 구 회장이 급여 28억4300만원, 상여 15억4800만원 등 총 43억9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준호 사장에게는 6억7400만원이 지급됐다. 조 사장은 급여 1억5600만원, 상여 5억1800만원을 받았다. 하현회 사장은 3분기까지 급여로 총 6억8100만원을 수령했다.

LG는 상여금 지급에 대해 "세계경기 둔화와 국제 금융시장 불안, 환율과 유가의 급등락 등으로 사업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매출액은 2013년 9조80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9조9000억원으로 늘린 공로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에 기여한 점 등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의 등기이사 3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20억5300만원이었다. 사외이사는 1명으로 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또는 감사 3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64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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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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