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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근 "서울시장 선심성 포퓰리즘 내뱉는 자리 아냐"


입력 2015.11.17 11:00 수정 2015.11.17 11:02        박진여 기자

"SNS로 선심성 얘기하는 성남시장, 적어도 서울시는 이러면 안 돼"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최근 성남시에 이어 서울시까지 청년들에게 ‘돈’을 주는 청년수당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선심성 포퓰리즘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걸핏하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로 선심성 얘기들을 많이 하지만, 적어도 서울시장은 그런 자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노근 의원은 성남시와 서울시가 연이어 청년수당 정책을 내놓은 것과 관련, “내년에 선거도 있고, 또 박원순 시장 같은 경우에는 몇 년 뒤 대권과 연계돼 있으니 이런 프로그램을 내놓은 게 아닌가 시민들 상당수가 의문을 품고 있다”고 일침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재 기존의 복지정책 중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정책들이 많이 있다”며 “청년들에게 돈을 주겠다고 나선 ‘청년수당’은 선심성 포퓰리즘”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어려움에 닥친 청년들을 돕기 위한 가장 큰 목적은 취업을 시키는 것”이라며 “그저 어렵다는 이유로 돈을 주는 것보다 기술을 가르치고 취업과 연계된 자격증을 딸 수 있게 모든 노력을 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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