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이메일을 통해 딸 장윤정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의 배후설이 제기돼 이목을 끌고 있다. ⓒ 육흥복 씨 제공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이메일을 통해 딸 장윤정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의 배후설이 제기돼 이목을 끌고 있다.
보도 메일 발송과 사진 촬영 등이 장윤정 동생 장경영 씨와의 합작품이라는 것.
MBN '뉴스파이터'는 17일 방송에서 '장윤정 엄마를 움직이는 손은 누구?' 편을 선보이며 그동안 육흥복 명의로 5차례에 걸쳐 언론사에 보내진 보도 메일과 첨부된 영상과 사진은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과연 누가 옆에서 육 씨를 돕고 있는지에 주목했고 그 배후로 장윤정의 동생 장경영씨를 지목했다.
'뉴스파이터'는 장경영 씨를 지목한 이유로 동영상 촬영에 담긴 남자의 목소리와 장경영 씨와의 전화 인터뷰 목소리 간의 유사성을 조사해 93%라는 수치를 제시했다. 보통 목소리 유사성이 90% 이상이면 동일 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장경경 씨는 그보다 3% 포인트나 높게 나왔다는 것.
하지만 장경영 씨는 '뉴스파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엄마와는 떨어져 지내고 있다. 나는 엄마가 무슨 심경고백을 했는지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 역시 한 연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장윤정 모친이 언론사에 보내는 이메일이나 각종 인터뷰를 정리해주는 묘령의 인물이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물론이고 영상까지 직접 제작, 이 모든 파일들을 웹하드에 업로드 시키기까지 했다. 남동생 급여 압류통지서, 장윤정과 남동생 사이 소송 내용증명서를 스캔해 배포했고 장윤정 관련 서적을 모두 PDF 파일로 변환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든 작업이 장윤정 모친의 나이에 혼자 감당하기 쉽지 않다는 것.
한편 장윤정은 감기 몸살로 인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어머니의 이상 행보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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