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요금 200원 인상"에 서울시 "사실무근"
23일 모 언론의 "2017년 인상" 기사에 해명 자료 내
23일 한 언론이 보도한 ‘2017년 서울 지하철 요금 200원 인상‘ 보도에 대해 서울시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1~8호선 요금을 올해 200원 인상한 데 이어, 2017년에 다시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이미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시에 제출한 중장기 재정관리계획 자료에서 주기적 요금 인상안을 제출하였고 지난 1월 시 재정담당관의 재정계획에 반영되었다”고 말하면서도 “서울시는 지난 6월 요금인상 이후 추가적인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대하여 전혀 계획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서울시는 “대중교통요금 제도 및 경영혁신 TF를 통해서 양공사의 신규 부대사업 창출, 긴축 재정운용, 경영혁신 등 고강도의 자구노력을 통해 요금인상 없이 재정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1∼7월에 발생한 총 1602억 원의 지하철 적자 대책으로, 지난 6월 27일부터 요금을 200원 인상해 시민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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