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이스피싱 그놈목소리 체험관 방문 100만 돌파
지난 7월 개관 후 그놈목소리 공개…월평균 피해액 크게 줄어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인 '그놈목소리 체험관' 방문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7월 대국민 금융사기 예방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체험관을 경찰청과 공동으로 개관했으며, 실제 사기범의 목소리를 수차례 공개해 왔다.
그놈목소리 공개 이후 실제 국민들이 사기전화에 속지 않는 면역력이 대폭 제고되고, 이는 피해액 가소 등으로 이어졌다.
금융사기 월평균 피해액은 지난해 하반기 337억원에서 올 상반기 261억원, 그놈목소리 공개 이후인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는 154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그놈목소리를 활용한 홍보아이디어를 접수한다. 보이스피싱 체험관을 방문한 후 그놈목소리를 들어보고 이를 활용한 피해예방 홍보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우수 아이디어를 보낸 사람에게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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