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현장검증, 비공개 결정
증인 에드워드 리 "고통스러운 기억, 언론에 노출 되지 않았으면"
이태원 살인사건의 증인인 에드워드 리의 요청에 따라 현장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되기로 결정됐다.
당초 범인으로 지목됐다가 전면 재수사 끝에 무죄로 확정된 에드워드 리(36)는 “이 사건에 대한 기억으로 고통 받고 있어 현장검증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따라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는 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아서 존 패터슨(38)에 대한 재판에서 현장검증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장검증은 서울중앙지검 별관에 당시 살인현장인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을 똑같이 재현해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가 당시를 재현하는 방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