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아빠' 정세균, 상명대서 '청년정책특강' 연다
'내 일을 위한 내일' 주제로 청년 취업 관련 대안 제시 "제 아들도 취준생"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오는 7일 상명대학교에서 “내 일을 위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다.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대학생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지난 달 부산과 강원, 서울 성균관대에서 특강을 한 데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정 의원은 이날 정책특강에서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과 현실적 문제들을 듣고,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순서를 통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성균관대 강연에서 “청년실업이 국가재난 상태에 이르렀다”고 진단한 뒤 ‘공공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청년경제기본법’, ‘쉐어하우스형 공공임대주택’, ‘청년세 신설’, ‘학자금 대출이자 유예정책’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제 아들도 여러분과 같은 취준생”이라며 “아버지의 심정으로 청년정책을 함께 고민하며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오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4대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새정치연합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가 한국사회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내놓은 대책으로, 정 의원이 해당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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