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도 무응찰, 메이저리그 진출 좌절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2.05 09:33  수정 2015.12.05 09:35

MLB 사무국 "응찰액 제시한 구단 없다"

황재균의 포스팅 결과 그를 원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었다. ⓒ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에 이어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도 결국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KBO는 롯데 구단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2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황재균 포스팅을 요청했다.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해 일정이 밀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황재균의 포스팅은 한국시각으로 5일 오전 7시에 마감됐다.

그러나 손아섭과 마찬가지로 황재균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한 팀도 나오지 않았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야심차게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두 선수들이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메이저리그의 냉정한 평가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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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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