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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소폭탄' 직접 언급 "군수공업 강화"


입력 2015.12.10 15:13 수정 2015.12.10 15:23        목용재 기자

노동신문 "수소탄의 거대한 폭음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개보수를 끝낸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천혁명사적지를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수소탄'을 직접 언급하며 군수공업 강화를 주문했다.

10일 노동신문은 김정은의 평천혁명사적지 현지지도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불면불휴의 로고 속에서 만들어진 한 자루의 총이 오늘은 당과 혁명, 조국을 수호하는 총대 숲으로 무성해졌으며 수령님께서 울리신 력사의 총성이 있었기에 우리 조국은 자주권과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 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이 될 수 있었다고 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평천혁명사적지를 돌아보니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고 혁명을 해왔는가를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고 하셨다"면서 "자립적국방 공업의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해방 후 우리 손으로 기관단총을 만들어낸 그때 그 정신으로 투쟁한다면 우리 조국을 그 어떤 원수도 넘겨다보지 못하는 강대한 나라로 더욱 억세게 다져나갈 수 있다고 하셨다"면서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로고와 심혈이 깃들어 있는 우리의 군수공업을 강화발전시켜 나가는데 계속 큰 림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다종화·소형화된 핵탄두들을 탑재한 전략 로켓을 공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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