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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발언 논란, "문제없다" vs "하차해야"


입력 2015.12.15 09:51 수정 2015.12.15 09:51        부수정 기자
방송인 이윤석이 "야당은 전라도당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TV조선 '강적들' 화면 캡처

방송인 이윤석이 "야당은 전라도당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9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프로그램 '강적들'에서 이윤석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며 "나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이윤석을 비판하는 의견과 "개인 생각을 밝힌 것뿐"이라며 이윤석의 발언이 문제 될 것 없다는 반응으로 나뉜다.

네이버 아이디 glee****를 쓰는 한 누리꾼은 "이윤석 씨가 야당을 욕한 것도 아니고 야당에 대한 이미지가 친노라는 건데 이게 욕먹을 일인지 모르겠다. '역사저널'에서도 자기 생각을 말한 거다. 그걸 곡해해서 친일파 옹호를 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 프로그램에서 이윤석은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이 안타까워했다.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 '친일파 옹호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jinb**** 역시 "방송을 봤는데 이렇게 논란이 될만한 발언은 아니었다. 마녀사냥은 없었으면 한다"고 했고, stop****은 "자기 생각도 말 못하나.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반면 이윤석의 방송 하차를 주장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한 시청자는 '강적들' 홈페이지를 통해 "이윤석 씨의 지역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은 정말 실망이다.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했다.

또 다른 시청자 역시 "이윤석 씨는 친일에 대한 옹호 발언과 야당을 전라도 친노 세력을 말했다"며 이윤석의 하차를 주장했다.

한 시청자는 "이윤석 씨의 발언을 보고 방송이 갈 데까지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짚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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