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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올해도 '승진 잔치'...19명


입력 2015.12.16 16:26 수정 2015.12.16 16:27        이홍석 기자

신규임원도 13명으로 가장 많아...'호실적' 반영

승진규모 축소에도 3년 연속 계열사 중 최다 배출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정문 ⓒSK하이닉스
올해도 SK하이닉스가 승자였다. SK그룹 임원 승진자 중 SK하이닉스가 19명으로 가장 많은 승진자를 배출했다. 2013년부터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는 '호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16일 SK그룹이 발표한 '2016년도 SK 임원 승진자 명단'에 SK하이닉스는 부사장 1명, 전무 5명, 신규임원(상무) 13명 등 총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SK건설(14명)·SK이노베이션·SK네트웍스(이상 13명)·SK텔레콤(12명) 등보다 많은 것으로 신규임원 선임자는 계열사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지난 2013년 말(43명)과 2014년 말(37명)에 이어 3년 연속 계열사 중 가장 많은 승진자를 배출했다.

승진자 수 뿐만 아니라 승진자 비중(13.9%·전체 137명)도 최근 2년간(2013년 30.5%, 2014년 31.6%)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계열사 중에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SK하이닉스가 2013년 이후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 치우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13년 매출액 14조1651억원과 영업이익 3조379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액 17조1256억원과 영업이익 5조1095억원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한 상태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4조3472억원으로 전년동기(3조4423억원)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또 누적 매출도 14조38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1조9776억원)보다 많은 상황으로 올해도 매출과 영업이익 최대치를 갈아티울 태세다.

이같은 호 실적의 중심에는 박성욱 사장이 있다. 박 사장은 SK가 하이닉스를 인수한 후 대표이사로 선임된 2013년부터 실적 개선을 이끌며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끌어 왔다.

직전년도인 2012년 매출액 10조1622억원에 영업손실 2273억원을 기록했던 회사를 취임 첫 해부터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열린 소통을 강조하는 수평적 리더십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공적으로 극복한 박 사장은 지난해부터 보다 과감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을 눈앞에 두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연이은 호 실적을 바탕으로 3년 연속 최다 승진자를 배출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호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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