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축구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25일(한국시각) 2015년 한 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유망주 베스트 11(4-2-3-1)을 선정했다. 이미 빅 클럽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는 선수들 다수가 포함됐다.
먼저 수문장으로는 티보 쿠르투아(첼시)가 자리했다. 지난 시즌부터 ‘체흐를 밀어낸 당찬 신인’으로 첼시 골문을 지키며 나이에 걸맞지 않은 탁월한 안정감과 반사신경을 자랑하는 대형급 재능이다. 이미 유망주 단계를 넘어 세계적인 골키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평이다.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루크 쇼(맨유), 퀴르 주마(첼시), 존 스톤스(에버튼), 엑토르 베예린(아스날)이 선정됐다. 정강이 이중골절이라는 끔찍한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는 루크 쇼는 지난 시즌에도 여러 차례 부상으로 신음했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성숙한 기량과 번뜩이는 재능을 출전할 때마다 입증했다.
스톤스는 첼시가 수비 세대교체 적임자로 일찍이 낙점하고 여름내내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던 잉글랜드 기대주다. 주마 또한 첼시가 공들여 가공하고 있는 원석으로 이미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베예린은 지난 시즌부터 아스날 측면수비를 이끌고 있는 20세 신성으로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력이 돋보인다.
중원에는 엠레 찬(리버풀), 델레 알리(토트넘)가 이름을 올렸다.
엠레 찬은 지난 시즌 리버풀 입단 후 센터백, 윙백, 중앙 미드필더 등 다기능 멀티플레이어로서 능력을 입증한 독일의 신성이다. 손흥민 동료 델레 알리는 지난 시즌 3부리그를 평정하고 온 19세 미드필더로 날카로운 킥력과 시야, 패스, 투지 등을 자랑하며 올 시즌 토트넘에서도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2선 공격진에는 제라르 데울로페우(에버튼), 라힘 스털링(맨시티), 멤피스 데파이(맨유)가 각각 자리했다. 올 시즌 EPL에서 ‘어시스트 기계’로 통하는 데울로페우는 루카쿠와의 환상 호흡으로 에버튼 공격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측면 공격수다.
800억의 사나이 스털링은 이미 팬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스타 플레이어다. 이적을 둘러싼 리버풀과의 공방 끝에 결국 지난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스털링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새 둥지 연착륙에 성공했다.
데파이는 맨유팬들에게 실망스런 기량과 활약으로 아직까진 뭇매를 맞고 있지만 이미 어린 나이에 네덜란드리그 득점왕과 함께 리그를 평정하는 돌풍으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판 할 감독 또한 데파이가 EPL에서 재능을 만개시킬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한다며 지지하고 있다.
마지막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앙토니 마샬(맨유)이 당당히 자리했다.
골든보이, 제2의 앙리, 600억의 사나이 등 이미 그를 표현하는 수식어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맨유, 그리고 내년 유로2016에 나설 프랑스 대표팀의 희망으로 급부상한 공격수로, 탁월한 발재간과 돌파, 스무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침착함과 결정력 등 대성할만한 자질을 고루 갖춘 약속된 재능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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