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천정배 "안철수신당, 신당다운 인물과 달라"


입력 2015.12.28 10:49 수정 2015.12.28 10:50        전형민 기자

안철수신당으로 호남세 기울었다는 주장 반박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28일 "시민들 입장에서는 안철수신당이 신당다운 인물과는 다른 분들로 구성된거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며 안철수신당 쪽으로 호남의 세가 기울고 있다는 지적에 반박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28일 "시민들 입장에서는 안철수신당이 신당다운 인물과는 다른 분들로 구성된거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며 안철수신당 쪽으로 호남의 세가 기울고 있다는 지적에 반박했다.

국민회의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천정배 무소속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에서 민심의 문제는 조금 더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광주에서는 결국 많은 광주 시민들이 신당을 도와주겠다는 생각이 큰데 (안철수신당은) 신당 다운 인물과는 다른 분들로 구성된 거 아니냐는 걱정이 있다"며 오히려 안철수신당이 호남에서 인기를 얻기 힘들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무슨 신당을 한 사람들은 내부에서 누가 좀 더 세를 확장하고 좀 작고 하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라며 "문제는 원칙이 있는 신당이 돼야하고 국민들께서는 이에 대해 많은 성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또한 이날 탈당계를 내고 국민회의에 합류하기로 보도된 권은희 새정치연합 의원에서 대해서도 "본인이 연말연시라고 했던 것 같다"며 "거의 임박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새정치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이날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고 소개한 천 의원은 "신당을 통한 야권 주도세력의 교체만이 야권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보고 있는데 박 의원도 그런 문제인식에 도달해 있는 것이 아닌가 희망스러운 관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에 창당을 준비중인 국민회의 당사 개소식을 열고 당사에서 제4차 운영위원회의를 갖는 등 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전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