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중인 범인은 아랍계
이스라엘 도심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의 경제 수도인 텔아비브에서 1일(현지시간) 오후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한 괴한은 텔아비브 도심 상업지구에 있는 디젠고프의 '심타'란 이름의 식당을 향해 30발가량을 무차별 발사하고 나서 달아났다.
이번 총격으로 이스라엘인 2명이 병원 이송 도중 숨졌고 또 다른 8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 4명은 중태다.
인근 식료품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고 선글라스 또는 안경을 쓴 범인이 말린 과일과 견과류 가판대를 둘러보다가 갑자기 뛰쳐나가 가방에서 기관총을 꺼내 식당 쪽으로 난사하는 장면이 찍혔다.
주변인들의 진술에 따르면 범인은 아랍계인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에서 소수민족인 아랍계로 추정됨에 따라 이번 사건에 민족적 갈등이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은 분석했다.
현재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고 도주 중이다.
이날 TV를 통해 범행 장면을 본 한 남성이 범인의 아버지라고 주장해 이스라엘 경찰과 특수부대는 그의 발언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 중이다.